​한수원, 국내 최대 규모 '협동조합형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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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3-2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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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 비금도에 300MW 태양광 발전소 설치…총사업비 5544억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신안 비금도에 국내 최대 규모 '협동조합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지난 22일 전남 신안군 비금면 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 LS산전, 호반산업, 해동건설과 '신안군 비금도 염전부지 300메가와트(㎿) 육상태양광 발전설비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안군 비금면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곽방근 비금면 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 이사장, 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 박용상 LS산전 대표이사, 김진원 호반산업 대표이사, 박찬 해동건설 대표이사, 비금면 주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안 비금도 300㎿ 태양광발전사업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 협동조합형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총사업비가 5544억원에 달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신안군 비금면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설립된 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과 발전회사 및 건설회사가 공동으로 출자하는 주민참여형 태양광사업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한수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민과 긴밀히 소통해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한 민간투자 확대로 지역주민 소득 증대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정부 '재생에너지 3020' 이행을 위해 사업성이 떨어진 염해농지와 염전에 대규모 태양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사업방식을 다각화하고 2030년까지 총사업비 20조원을 투자해 신규 신재생설비 7.6기가와트(GW)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 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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