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美∙獨 경제지표 동반부진으로 경기둔화 우려 고조...다우지수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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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3-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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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미국과 독일에서 발표된 경기지표가 부진하면서,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감을 자극하는 양상이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460.19포인트(2.01%) 하락한 2만5502.32에 마쳤다. S&P500지수는 54.17포인트(1.90%) 내려간 2800.71에, 나스닥지수는 196.29포인트(2.50%) 떨어진 7642.67에 마쳤다.

이날 미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됐다. 전월 53.0에서 52.5로 하락하면서, 2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53.0였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PMI 역시 전월 56.0보다 낮은 54.8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위로는 경기 확장을, 아래로는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유럽에선 독일이 3월 제조업 PMI를 발표했다. 2013년 6월 이후 최저치인 51.5를 기록했다.

데이비드 치담 XTB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예상보다 유럽 경제지표가 부진하면서, 유럽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전체에 대해서 경고음을 날렸다"고 평했다.

피터 카딜로 스파르탄캐피탈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역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 주요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147.72포인트(2.01%) 내린 7207.59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185.79포인트(1.61%) 하락한 1만1364.17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Stoxx50지수는 61.67포인트(1.83%) 내려간 3305.73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08.79포인트(2.03%) 빠진 5269.92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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