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남재현 "아버지는 결핵을 앓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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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9-03-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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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로 인해 인생 바뀌어"

[사진='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쳐]

남재현 내과 전문의가 어려웠던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22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남재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재현은 "4살 때부터 어머니와 떨어져 살았다"며 "아버지는 결핵을 앓고 계셔서 수술하고 요양원도 많이 들어가 계셨다. 때문에 외할머니 밑에서 자랐다"며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남재현은 "돌봐줄 사람이 없다 보니 저는 친척 집을 전전하며 생활했다"며 "지금은 방송에서 얼굴도 밝고 자유분방하지만, 초등학생 때는 눈치도 많이 봤다"며 소극적이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성격이 활발하고 학업 성적도 좋았던 친구 김효영을 만나 인생이 변했다고 밝혔다. 남재현은 "이 친구로 인해 공부에 관심이 없던 자신이 서울대학교에도 입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시절 전교 100등대였던 남재현은 김효영을 따라 공부하면서 중학교 1학년때 전교 1등을 했고,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 1982년 서울대 치의학과에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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