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게이트] 김상교씨 "최초 폭행, 승리 카톡방 멤버"…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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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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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아레나 클럽 직원 김모씨, 현재 정준영과 함께 구속된 상태

‘버닝썬 게이트’를 수면 위로 올린 김상교씨가 폭행 가해자가 두 명이고, 이들 중 한 명이 ‘승리 카톡방’ 멤버 중 하나로 주장했다. 이로 인해 누리꾼들은 김씨를 폭행한 카톡방 멤버가 누구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21일 김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본인 출연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화면을 캡쳐해 올리고 “3달간 왜 경찰유착과 연예인 카톡방이 같이 나온 지 이해가 되시겠죠”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김씨는 “그들이 꾸민 계략이었고, 결국 같은 놈들입니다. 덕분에 니들 조직 구조가 이해가 됐다. 무너져라. 이제”라며 해시태그로 #경찰유착을 달았다. 또 “최초폭행자 1명이 아니고 2명인 거 알고 있어 그 얼굴 기억해, 곧 보자”고 덧붙였다.

김씨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승리·정준영 등 8인 카톡방의 멤버 김씨에게 최초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버닝썬 장 이사에게 폭행당하기 전 클럽 내부에서 다른 한 남성에게 먼저 폭행을 당했다”고 강조하며 “내부에서 일하던 분들에게 제보받았다. (최초 폭행자는) 클럽 VIP로 알고 있다. 다 같은 사람을 이야기해 그 사람에 대해 알아봤다”고 말했다. 아울러 “승리 카톡방, 단톡방에 있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며 클럽 아레나 전 직원 김모씨를 지목했다.

한편 경찰은 김상교씨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카톡방 멤버 김씨를 상대로 김상교씨를 폭행했는지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카톡방에 있던 김씨는 현재 정준영과 함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사진=김상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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