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장관, "北핵 국제 사회 공조 할 것... 핵 시설 다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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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3-2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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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 장성 400명 9·19군사합의에 반대성명엔 "잘못된 지식" 거론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핵확산 움직임에 대해 '허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20일 정경두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이 같이 말하며 "국제사회와 공조해 철저히 막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장관은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위치 및 동창리 재건 움직임 등에 대해서도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 핵·미사일 관련 모든 활동에 대해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동향을 모두 파악하고 나름대로 완벽하게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라늄 농축시설이 어느 곳에 있는지를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는 "한미 정보당국에 약속된 부분이라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순 없지만 저희는 다 파악 중"이라고 정 장관은 답했다.

이어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전직 장성 400명이 왜 9·19군사합의에 반대성명을 내고 장관을 질책하냐'는 질문에는 "잘못된 지식이나 이념적인 부분 때문"이라는 견해를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윤 의원과 정 장관이 거론한 전직 장성들은 지난 1월말 출범한 전직 예비역 장성들로 구성된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대수장)'이다.

 

정경두 국방장관.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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