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세먼지 '나쁨'에 공기청정기주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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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3-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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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자 20일 장중 공기청정기 관련주가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이날 2시 26분 코스닥 시장에서 공기청정기 생산업체 위닉스는 전날보다 3.83% 오른 2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2만96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간 신일산업도 1.05% 오른 1925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52주 신고가인 2065원까지 상승했다.

이밖에도 공기청정기 필터업체인 크린앤사이언스(1.1%), 공기청정기 사업을 하는 LG전자(0.92%)도 상승세를 탔다. 대유위니아(-2.08%)만 오후 들어 반락한 뒤 하락하는 중이다.

이날 오전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나쁨'을 기록 중이다. 서울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8일만에 다시 발령됐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공기청정기가 계절성 용품이 아닌 생활필수품으로 변하고 있다"며 "에어컨 등 다른 백색가전 보급률은 80% 수준이나 공기청정기는 아직 46%임을 고려하면 공기청정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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