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페놀, 7t 가량 토양으로 흘러나와…운전자 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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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3-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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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관계자 "다행히 하천으로 흘러가지 않았다"

20일 새벽 3시반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해미나들목 인근에서 A(53)씨가 몰던 4.5톤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밖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실려 있던 페놀수지 10t 가운데 7t 가량이 토양으로 흘러나와 시와 소방당국이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운전자 A씨는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았다.

시 관계자는 "흡착포 등으로 응급조치 했고, 중장비를 동원해 토양을 제거하는 작업을 할 예정"이라며 "다행히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페놀수지는 페놀류와 포름알데히드류의 반응으로 얻어지는 열경화성수지다.

경찰른 차선 변경을 하던 승용차가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화물차가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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