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병가 특혜 의혹에 대한 엇갈린 반응 "아프면 은퇴하고 쉬어" vs "일반인과 다르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기연 기자
입력 2019-03-20 10: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용산구청 측 "연예인이라 특별히 병가 허용 한 적 없다" 선 그어

빅뱅 탑에 대한 병가 특혜 의혹이 나오자 누리꾼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렇게 욕을 먹고 쑈를 하고 공익 갔으면 정말 유명 그룹인데 창피해서라도 열심히 할 텐데… 도대체 이 그룹은 뭐임? 하나같이...(ny***)" "야 그렇게 안 봤는데 정식으로 군대 간 것도 아니고 공익이면서 이렇게 설렁 근무 한 거야? 진짜 실망이다(sh***)" "많이 아프니 은퇴하고 푹 쉬어라.. 제대하면 갑자기 다 낫는 거 아니지??(bt***)" "공익들 사이에서 쓰이는 꼼수입니다. 병가를 연가처럼 쓰는 거죠. 기관에서 허락한다면 법적 문제는 딱히 없지만 솔직히 문제 제기가 될만한 부분이긴 하죠~(gk***)" "증빙서류도 없이 병가를 받는다는 게 말이 되나요?! 진짜 이 그룹은 해도해도 너무하네(sh***)" 등 댓글로 분노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사람들한테 치이는 스트레스 가요. 일반인보다 그 이상입니다. 알겠나요? 연예인이나 특권층은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일반인들도 잘 생각해보세요. 연예인은 돈을 그만큼 버는 대신에 감수하는 부분도 있긴 한데, 사람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특혜가 아니라 배려임(ra***)" "쓸데없는 기사 쓰지 마라(kk***)" "아뉘 저게 불법이냐? 원래 연 6회 미만 병가는 진단서가 필요 없고 이미 진단서가 내려져 있는 병에 한에서는 구청장 재량으로 제출 안 해도 그만이고 실제로도 안 하고 있다. 그리고 징검다리 연휴에 병가 내는 공무원이 탑 말고도 수천 수만명은 있을 텐데 공무원들 다 붙잡고 욕하자 이것들아(an***)" 등 댓글로 옹호하기도 했다. 

19일 MBC '뉴스테스크'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탑이 유독 징검다리 휴일에만 병가를 쓴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탑은 "그때 공황장애가 있어서… 그리고 제가 병이 좀 있어서"라고 말했다.

뉴스 측에 따르면 탑은 다른 동료에 비해 병가가 많았다. 병가 날짜 역시 휴일 앞뒤로 붙여 쓰는 경우가 많았고,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용산구청 측은 "연예인이라 특별히 병가를 허용해준 것은 아니다"라며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