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커지는 연준의 완화적 정책 기대감...원·달러 환율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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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3-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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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폭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전환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131.0원에 개장한 후 9시 9분 현재 하락세로 돌아섰다.

간밤 미 달러는 미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1월 제조업수주는 전월대비 0.1%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0.3%)를 하회했다. 운송을 제외해도 전월대비 -0.2%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도 짙은 분위기다. 시장 참가자들은 금리 동결과 주요 전망치 하향 조정 등을 예상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둘기적(통화완화선호)인 톤이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며 달러 약세를 이끌었다. 

수급면에서도 매도 우위의 장이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20일 "원·달러 환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 대기 속에 아시아 환시 움직임에 주목하며 112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1포인트(0.29%) 내린 2,171.41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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