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美 LG다저스 후원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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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3-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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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한화큐셀 북중미사업부 박진홍 마케팅팀장, 한화큐셀 북중미사업부 영업총괄 김성훈 상무, LA다저스 류현진 선수, LA다저스 CEO 스탠 카스텐(Stan Kasten), LA다저스 마케팅 총괄책임 론 로젠(Lon Rosen)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다저스 제공 ]

한화큐셀이 미국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한화큐셀은 지난 12일 미국 메이저리그(MLB) 명문 구단 LA다저스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향후 LA다저스의 태양광 분야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포수 후면 광고, 외야 펜스 광고, LED(발광다이오드) 전광판 광고 등 다양한 경기장 내 광고 권한을 확보했다. 경기 시구 및 경기 전 인사, 전용 VIP 관람석 사용 등도 가능해진다.

회사 측은 "미국 현지 영업은 물론 글로벌 마케팅 측면에서도 높은 활용도가 기대된다"며 "이를 계기로 미국 주택용 태양광 수요 1위 지역인 캘리포니아에서 영업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태양광 시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주택용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업 '우드 맥킨지'에 따르면, 2018년 미국 전체 태양광 수요 10.7GW 중 2.4GW는 주택용 수요였다. 이 중 약 40%는 LA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했다.

한화큐셀은 이번 후원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 태양광 모듈 공장을 통한 미국 내수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공장은 지난 2월 상업생산을 시작했으며, 북미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 공장 중 최대 규모다.

곳에서 생산되는 태양광 모듈에는 제품의 출력과 장기적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한화큐셀의 퀀텀(Q.ANTUM) 기술이 적용된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캘리포니아는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반드시 선점해야 할 지역"이라며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까지 오른 LA 다저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북미 시장에서 2016년, 2017년 2년 연속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분기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우드 맥킨지 보고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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