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성산 4·3 보선 ‘초박빙’…한국 강기윤 30.5% vs 정의 여영국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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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03-1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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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미터 여론조사…통영·고성은 정점식 51.0% vs 양문석 36.6%

4·3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창원성산에서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와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MBC 경남 의뢰를 받고 지난 16∼17일 창원성산 거주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한국당 강기윤 후보는 30.5%,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29.0%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5%포인트로 초박빙이다.

세부 계층별로 창원시 4·6선거구, 20대와 50대 이상 연령층, 남성, 보수정당 지지층에서 강 후보가 우세했고, 창원시 5선거구, 30∼40대, 여성, 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여 후보가 우세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후보는 17.5%, 민중당 손석형 후보는 13.2%,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는 3.6%, 대한애국당 진순정 후보는 1.5%, 무소속 김종서 후보는 0.7%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 후보에 대해 ‘없음’은 1.4%, ‘잘 모름’은 2.6%였다.

지지 후보와 별개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를 물어봤을 때는 강기윤 후보 36.7%, 여영국 후보 30.8%, 권민호 후보 16.5%, 손석형 후보 10.8%, 이재환 후보 1.1%, 진순정 후보 1.1%, 김종서 후보 0.4% 순으로 조사됐다.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지지율 조사에서는 여영국 후보가 35.5%, 권민호 후보가 19.6%, 손석형 후보가 15.5%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21.5%, ‘잘 모름’은 7.9%였다.

진보 진영 후보 당선 가능성은 여영국 후보가 36.9%, 권민호 후보가 21.0%, 손석형 후보가 18.7%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같은 날 치러지는 경남 통영·고성에서는 정점식 한국당 후보가 51.0%, 양문석 민주당 후보가 36.6%, 박청정 대한애국당 후보가 3.3%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리얼미터가 MBC 경남 의뢰를 받고 지난 16∼17일 통영·고성 거주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다.

투표 당일에도 반드시 지지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창원성산에서 86.8%, 통영·고성에서 89.1% 등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권민호(더불어민주당)·강기윤(자유한국당)·이재환(바른미래당)·여영국(정의당)·손석형(민중당·왼쪽부터) 후보들이 14일 오전 창원성산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등록을 한 뒤 화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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