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리뷰] 디뮤지엄의 8번째 전시 '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청소년기자단 기자입력 : 2019-03-21 14:43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오는 9월 1일까지 서울 디뮤지엄에서는 8번째 전시 '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전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16명의 작품이 소개되었다. 약 350여 점의 작품들을 서울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볼 수 있다.

전시장 내부 첫 번째로 보이는 그림들은 바로 엄유정 작가의 작품들이었다. 엄유정 작가의 이번 전시 주제는 'Drawingscape, 모든 것의 시작'이다. 엄유정 작가는 "주변의 인상이 새롭고 낯설게 느껴질 때 어떤 이의 몸짓, 표정, 상태를 통해 무언가를 설명하려 할 때 드로잉을 한다"라고 밝히며 주변과 인물이 잘 드러나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미지 제공=대청기]

두 번째로는 피에르 르탕 'Mysterious window, 낯선 사물을 찾다'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의 작품 속 창은 매번 다른 풍경과 낯선 사물을 향해 열려있음을 강조했다. 피에르 르탕의 작품은 달라진 오브제와 인물, 풍경을 찾아보는 것이 포인트이다.
 
다음으로 중국의 일러스트레이터 오아물 루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오아물 루 작가의 작품은 포근한 색채로 유명하고, 특히 각 계절에 따라 다른 색채를 표현하여 인상 깊었다.

또한 이번 전시는 영국의 유명 아티스트 언스킬드 워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언스킬드 워커는 구찌와 콜라보레이션을 하여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다. 큰 눈이 매력인 캐릭터들은 허공을 응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언스킬드 워커는 "캐릭터의 눈은 그들이 그림이라는 프레임 속에 갇혀있음을 알고 있음을 강조하는 매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작품들은 화려한 색감과 그림체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할 국내 작가 김영준, 람한, 무나씨, 신모래, 조규형 작가 등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무나씨 작가의 작품은 캐릭터가 부처의 모습을 닮아 있다. 무나씨 작가는 주로 타자와의 관계와 끊임없이 변화하는 마음에 대한 탐구를 그림으로써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디뮤지엄의 8번째 전시 '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전은 정말로 전시회의 이름 그대로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라고 느낄 만큼 멋지고 매력적인 전시로 다가왔다.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오수현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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