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차태현, 김준호 내기 골프 "재미로 게임, 돈 돌려줘…모든 방송 하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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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3-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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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준영 휴대폰 속 대화방서 내기골프 대화

배우 차태현이 내기골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7일 차태현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저희끼리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고 돈은 그 당시 바로 돌려줬다"며 논란이 된 내기골프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차태현은 "저희끼리 재미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그런 내용을 단체방에 올린 저의 모습을 보게되어 너무나 부끄럽다.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반성하면서 자숙하겠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앞서 16일 KBS '뉴스 9'에서는 1박2일 멤버인 차태현과 김준호가 내기 골프를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7월 차태현은 정준영에게 5만 원권 지폐 사진을 올리며 "단 2시간 만에 돈벼락. 김준호와 내기 골프해 딴 돈" "신고하면 쇠고랑이다" "오늘 준호형 260 땄다. 다는 225, 이건 내돈"이라는 카톡을 보냈다. 

당시 카톡창에는 '1박2일' 담당 PD도 있었지만 방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태현의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차태현입니다.

먼저 너무 죄송합니다.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저희끼리 재미로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고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다시 돌려주었습니다.

저희끼리 재미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그런 내용을 단체방에 올린 저의 모습을 보게되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실망하신 저의 팬분들, 그리고 1박 2일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서 다른 멤버들까지 피해를 주게되어 정말 미안합니다. 그래서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려고 합니다.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반성하면서 자숙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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