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아파트 공시가 최대 30~4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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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03-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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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은마아파트 전경[사진= 아주경제 DB]


올해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크게 상승한 가운데 일부 강남 재건축 단지의 상승률이 30~40%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8차 전용 52.74㎡의 경우 공시가격이 지난해 6억5600만원에서 올해 9억2800만원(로열층 기준)으로 41.5%나 급등했다. 이 아파트는 신반포4지구 통합 재건축 단지에 속해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면서 그 기대감으로 지난해 시세가 크게 올랐다. 지난해 말 기준 이 아파트의 평균 시세는 13억8000만원으로 2017년 말(10억1000만원) 대비 37% 상승했다.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강남구 일원동 수서1단지 전용 49.68㎡는 올해 공시가격이 5억3700만원으로 작년(4억2600만원) 대비 26.1% 뛰었다. 이 아파트의 작년 말 시세는 평균 8억원으로 25% 올랐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도 전용 84.88㎡ 공시가격이 지난해 5억6700만원에서 올해 6억9200만원으로 22.05%, 97.26㎡의 공시가격은 작년 6억5600만원에서 올해 8억8800만원으로 35.37% 급등했다. 2017년 3월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3568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부상하며 지난해 매매가격이 25∼45%가량 크게 뛰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고층7단지는 재건축 호재로 전용 53.46㎡의 공시가격이 작년 6억7600만원에서 올해 8억7200만원으로 28.99% 상승했고,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78㎡는 지난해 공시가격이 9억1200만원에서 올해는 10억800만원으로 18.42% 오르며 10억원을 넘겼다.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7㎡는 공시가격이 지난해 15억400만원에서 올해 17억3600만원으로 15.4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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