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글로벌 투자 A to Z 알리는 '2019 해외투자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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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3-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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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4일 서울 양재역 엘타워에서 글로벌 증권사들의 대표 애널리스트들이 참여하는 '2019 해외투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삼성증권 제공]

전 세계 증시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해외 주식부터 금리형 해외자산까지 글로벌 투자 전반에 대한 식견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삼성증권은 서울 양재역 엘타워에서 글로벌 증권사들의 대표 애널리스트들이 참여하는 '2019 해외투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해외 주식부터 달러채권 등 금리형 해외자산까지 글로벌 포트폴리오 투자를 위한 종합적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이 제시됐다.

친 페이징(Qin Peijing) 중신증권 수석 애널리스트는 "미중 무역전쟁 완화와 달라진 연준의 온건적 태도를 바탕으로 상해종합지수가 3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첨단 제조업 및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쏘시에떼 제네럴 로랜드 카로얀(Roland kaloyan) 수석 애널리스트는 "유럽 증시의 단기적인 영향을 줄 변수는 브렉시트와 미·중 무역분쟁, 5월에 있을 유럽의회 선거 등이다"라며 "제약, 소비재, 음식료 등 경기 방어주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베트남 전망을 맡은 호치민시티증권의 소비재섹터담당 부이 응웬 깜 장(Bui Nguyen Cam Giang) 애널리스트와 부동산섹터담당 응웬 티 이엔(Nguyen Thi Yen) 애널리스트는 베트남 경제가 당분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부이 응웬 깜 장은 "수출 구조가 미국과 유사한 글로벌 수준을 갖추고 있고, 다국적 기업들의 생산시설이 늘어나면서 올해 예상 GDP가 6.6% 수준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증시 전망을 제시한 비에타 맨디(Beata Manthey) 씨티증권 글로벌 주식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시는 성장 둔화로 인한 것일 뿐 상승 추세의 마지막 단계라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며 "여러 요소를 분석해 볼 때 올해 증시는 상승여력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투자전략 세션을 진행한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리 역전을 경험하며 투자 패러다임의 변화를 겪었던 일본과 대만의 금리형 자산투자 필요성을 강조하고, 균형 잡힌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축을 투자전략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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