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헬리오시티 전셋값 반등...강남권 입주대란 여파 진정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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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03-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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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시티발 입주대란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인근 전세시장도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11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의 전세가격 시세 하한가는 6억1000만원으로 두 달여 전인 1월11일 5억9000만원 대비 2000만원 상승했다. 입주 초기엔 물량이 몰리면서 전용 84㎡가 4~5억원대까지 급락한 급매물이 시장에 나오기도 했지만 최근 회복세를 기록, 6억원 중반대에서 다수의 전세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부동산114가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주 송파구 전셋값은 전주대비 0.09% 오르면서 상승 전환했다. 서울 25개구 중 송파구와 강남구(0.01%) 전셋값만 올랐다.

송파구 H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용 84㎡ 전세 매물이 최근 40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면서 "4월1일까지 입주인데 어느 정도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물량이 줄어 강보합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이 아파트의 잔금납부율은 79.5%, 입주율은 59.4%다. 잔금납부가 이뤄지고 입주도 늘어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셋값이 추가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주변 대단지 입주로 인해 추가 상승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강동(1만1051가구), 송파(993가구), 하남(3623가구)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5667가구에 달한다.

송파 헬리오시티 전경. [사진=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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