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지역 첫 만세시위 근원지, 파주 교하 독립운동기념비 준공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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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최종복 기자
입력 2019-03-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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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명애 지사를 비롯 파주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 기려

[사진=파주시제공]

경기파주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파주시 일대에서 펼쳐진 만세운동들의 도화선이 됐던 교하초등학교(옛 교하공립보통학교)에 ‘파주 교하 3·1독립운동 기념비’를 건립하고 11일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

준공기념식에는 최종환 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파주시 3·1운동100주년 기념사업추진단, 부준효 광복회파주시지회장 및 유관기관·단체장, 교하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기념비 준공을 기념하고 파주 최초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1부 행사로 준공기념식, 제막식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파주의 유관순’으로 칭송받는 임명애 지사 배역을 맡은 파주시립예술단원의 독립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참석자 전원이 참여해 ‘3·10 교하공립보통학교 만세시위’를 생생하게 재현하는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 최초의 만세시위로서 파주지역 대대적 3.1만세운동에 불씨를 지폈던 임명애 지사와 부군인 염규호 지사, 이에 뜻을 함께한 파주시 독립유공자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기념비를 건립하게 됐다”며 “오늘을 계기로 애국선열의 정신을 함께 되새기고 민족의 자주독립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 교하 3.1독립운동 기념비’는 사업비 총 5천만 원을 투자해 부지 약 40㎡ 면적에 높이 4.72m, 폭 3m 규모로 건립했으며 기단부 원형 3조각은 3·1운동의 ‘3’, 세로기둥은 ‘1’을 상징하고 원형둘레는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던 그날의 기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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