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제약계 주주총회… 화두는 CEO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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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9-03-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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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019년 제약업계 주주총회 시즌의 막이 올랐다. 대다수 제약업체들은 15일·22일·29일에 몰아서 주주총회를 실시, 제약사 CEO 및 임원 교체 여부가 결정돼 주목되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한미약품·종근당·삼천당제약·삼아제약·한국유나이티드 제약 등이 15일에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22일에는 동국제약·국제약품·명문제약·삼일제약·일동제약·환인제약이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29일에는 조아제약·유유제약·JW중외제약·코오롱생명과학 등이 열 예정이다.

이번 주총시즌에서 주목할만한 건 CEO 재선임 여부다. 대표 장수 CEO인 삼진제약 이성우 사장과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교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75세인 이성우 사장은 고령의 이유로 7번째 연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성우 사장은 2001년에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당시 4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연매출 2500억원 수준으로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보령제약의 최태홍 사장은 후임자로 생산본부장 출신 이삼수 대표를 확정했다. 이삼수 대표는 2013년 보령제약에 입사해 생산본부장을 역임한 후 지난해 10월 연구·생산부문 대표를 거쳐 사장으로 선임됐다. 동화약품은 새 대표이사로 박기환 전 베링거인겔하임 대표를 내정했다.

이 외에 올해 임기 만료된 CEO들은 재선임이 유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5번째 연임에 도전하는 일양약품의 김동연 사장 △2010년부터 동국제약을 이끌어온 오흥주 사장 △제약계 첫 여성 전문경영인 부광약품의 유희원 사장 △명문제약의 박춘식 사장 △GC녹십자셀의 이득규 대표이사 등이 무난하게 재선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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