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신약개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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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9-03-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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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태훈 노바셀테크놀로지 대표,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단장   사진= 노바셀테크놀로지 제공 ]



펩타이드 신약개발 기업 노바셀테크놀로지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아토피 피부염 혁신신약 외용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노바셀테크놀로지는 펩타이드 혁신신약 후보물질 ‘NCP112’의 아토피 피부염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약물 개발에 따른 연구비를 지원받고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부처 간 R&D 경계를 초월한 범부처 전주기 국가 R&D사업으로,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 10개 이상 개발과 연구개발 투자전략 플랫폼의 선진화에 목표로 하는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복잡한 발병 기전으로 아직 확실한 원인 치료제가 없고 주로 스테로이드 제제가 처방되고 있어 새로운 약제 개발의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다. GlobalData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약 5조원이며, 최근 승인된 항체신약 Dupixent (dupilumab)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따른 폭발적인 시장 성장으로 2027년에는 약 18조원 규모가 되리라 예상된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경증에서 중등증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외용제 개발에 초점을 맞추어 향후 시장경쟁력을 확보하는 사업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NCP112’는 아토피 피부염의 신규 타겟으로 염증해소 (Resolution of inflammation)에 관여하는 G단백질결합수용체 (G protein-coupled receptor)의 기능을 조절하는 펩타이드 리간드로서, 동물모델에서 우수한 항염증, 피부장벽회복, 가려움증 완화 등 다중 기능이 확인된 이상적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한편,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연구개발과제로 영진약품과 공동 개발하는 류마티스관절염 천연물 신약(YRA-1909)의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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