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당 출신 청와대 1기 참모진과 만찬…임종석 "당 헌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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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9-03-0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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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당 인재풀이 커진 것 같다” 기대감…윤영찬 전 수석 조만간 입당키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권혁기 전 춘추관장 등 청와대 1기 참모진과 만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만났다. 이 대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전력 상승을 기대했고, 임종석은 당 헌신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7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민주당으로 복귀한 청와대 1기 참모진과 저녁 만찬을 갖고 당내 역할과 향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는 임 전 비서실장을 비롯해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한병도 전 정무수석,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과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당에서는 윤호중 사무총장, 홍익표 수석대변인, 강훈석 전략기획위원장, 김성환 대표비서실장, 이해식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비공개로 이뤄진 이번 만찬은 이 대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복당한 청와대 출신 인사들과 인사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보직 등이 제안되진 않았다. 다만 윤영찬 전 수석은 이날 입당 의사를 밝혀 조만간 절차를 통해 입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청와대에서 많은 국정 운영 경험을 쌓고 당으로 돌아오게 돼 당 인재풀이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임 전 실장은 아직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서 당이 요청하면 언제든 당을 위해 헌신할 생각이라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전 실장은 식당에 도착해서도 취재진에게 “어느 때보다 당청 간 소통과 협의를 통한 신뢰가 중요한 때”라며 “역할이 있다면 무엇이든 헌신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충분히 국정 역량을 쌓고 복귀한 만큼 당 내 여러 상황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며 “복당 인사들은 친정·고향에 온 기분이라며 당이 어떤 요청을 하던 선당후사로 임하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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