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마늘빵의 비법은 '마늘과 구운 밀가루'…"또 생각나는 맛이다"

  • 바케트를 잘라 만든 기존 마늘빵과 달리 육쪽마늘처럼 둥근모양

[사진=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최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된 강릉 마늘빵이 화제다.

4일 오후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으로 ‘강릉 마늘빵’이 등장했다.

냄새 하나만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강릉 마늘빵은 기존의 바게트를 잘라 만든 마늘빵과 모양새부터 다르다. 마치 육쪽마늘처럼 둥근 모양의 강릉 마늘빵은 빵 6조각 사이에 부드러운 크림 소스가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릉 마늘빵을 맛본 소비자들은 “일반 마늘빵보다 진하다”며 “먹고 나면 또 생각나는 맛”이라고 감탄했다.

강릉 마늘빵을 만든 달인은 “강릉 마늘빵은 마늘에서 시작해 마늘로 끝난다”며 “일반 바게트와 달리 부드럽다. 마늘 소스에 푹 담갔다 꺼낸다”고 말했다.

또 생 밀가루와는 달리 다른 고소함을 자랑하는 구운 밀가루와 방풍나물 가루를 넣어 빵 반죽을 하는 것도 비법이다.

달인은 구운 밀가루와 방풍나물 가루에 무, 배, 마늘 삶은 물을 넣고 누룩 발효종까지 사용해 반죽을 만들었다.

올해로 24년의 경력이라는 강릉 마늘빵 달인은 “빵이라는 게 쉽지 않다. 일찍 나와서 늦게까지 일해야 하는 고충이 있는데, 손님들이 맛있다고 하면 그게 싹 없어진다”며 “그래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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