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돌부처’…오승환, 시범경기 첫 등판서 ‘1이닝 퍼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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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2-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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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볼 훈련하는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 사진=연합뉴스 제공]

‘돌부처’가 드디어 몸을 풀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의 투수 오승환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서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1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4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명의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공 13개를 던진 오승환은 이 가운데 11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첫 타자 트레이시 톰슨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후속 브랜던 반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은 뒤 대니얼 존슨도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시범경기 첫 출격에서 가볍게 어깨를 푼 오승환은 5회 마운드를 리코 가르시아에게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스콧 오버그와 셋업맨 보직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오승환은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변함없는 믿음을 안겼다. 오승환은 올 시즌 1세이브만 추가하면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베테랑 외야수 추신수는 왼쪽 어깨에 가벼운 통증을 느껴 주사 치료를 위해 잠시 시범경기 동행에서 빠져 텍사스로 돌아갔다. 치료를 마친 추신수는 이번 주말 다시 선수단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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