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교육의 메카 청양’ 밑그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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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허희만 기자
입력 2019-02-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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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양군, (구)청양여정보고 활용 기본계획 수립

청양군 청사입구[사진=청양군제공]


오랜 기간 방치된 채 주민들의 걱정거리로 남았던 (구)청양여정보고(이하 여정보고) 자리가 ‘행복교육의 메카 청양’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여정보고 부지 활용을 위한 기본계획을 완성했기 때문이다.

25일 군에 따르면, 여정보고 매입 후 이곳에는 ▲영유아교육 복합 공간 ▲재능교육 공간 ▲창업보육 공간 ▲평생교육 공간 ▲중간지원조직 집적 공간 ▲무비용 주민이용 공간 등으로 변신을 도모한다. 또 옥상과 야외에는 다양한 계층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여가활동공간과 정서활동공간이 조성된다.

영유아교육 공간은 엄마아빠 카페, 공동육아나눔터, 창작놀이터 등 군내 영유아와 부모들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장소로 활용된다.

재능교육 공간은 청소년층을 위한 곳으로 미니 방송국, 요리 스튜디오, 동아리방, 작은 축제 공간 조성 등이 계획돼 있다. 방송체험, 요리체험, 춤·노래·연극·무용·공연 연습실 등이 들어선다.
청년유출 방지 기능을 담당할 창업보육 공간에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방안 도출과 창업을 위한 전문교육 기능이 작동된다. 2∼3개의 실험 점포와 예비 창업자 사무 공간, 보육매니저 사무실 등이 배치된다.

청장년층이 이용하게 될 평생교육 공간은 현재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재정비해 주민수요를 충족할 목적을 가진다. 바리스타 육성, 제과제빵 기술자 육성, 노래·댄스 강습 등 특화 강의실을 마련하고 체육 공간 또한 제공한다.

중간지원조직 집적 공간은 현재 존재하는 조직과 향후 구성 예정인 조직을 연계하고 상승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곳이다.

무비용 주민이용 공간(커뮤니티 라이브러리)은 전체 시설 이용자들의 정보교류와 소통을 위한 장소다. 소규모 회의나 강의가 가능한 공간, 도서관, 교류 카페(당구대, 코인노래방, 보드게임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옥상 및 야외공간에는 옥상정원 생태 텃밭, 바비큐 캠핑장, 물놀이장, 명품 놀이터 조성이 계획돼 있다.

군은 위와 같은 1단계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2단계 사업으로 4차 산업 체험센터, 기숙형 창업보육센터, 심화단계 진로체험 공간, 정보통신기술 교육박물관 조성 등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앞으로 폐교 매입, 지방투자심사, 교육청 협조 등 실무적인 후속조치를 면밀하게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또 운영주체(위탁 여부)에 대한 관리방안, 타 지자체 운영방안 사례 연구를 통해 전체 계획의 완성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그동안 청양군은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정작 기존 정주인구를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은 미약했다”면서 “이번 계획을 통해 더불어 행복한 청양미래를 앞당기도록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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