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콜, 인도네시아로 시장 넓힌다…현지 유통업체와 독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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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02-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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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쇼핑·백화점·온라인 통해 인니 전역 해피콜 판매 계획

김경현 PT 메르디스 인터내셔널 대표(왼쪽)와 해피콜 박세권 대표(오른쪽)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유통 계약 조인식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피콜 제공]


해피콜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주방·가전·헬스케어 제품 전문 유통 기업 'PT 메르디스 인터내셔널(이하 메르디스)'과 유통 계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카르타에 위치한 메르디스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조인식에는 해피콜 박세권 대표와 인도네시아 메르디스 김경현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메르디스가 해피콜 제품을 인도네시아 전역에 독점으로 유통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메르디스는 주방, 뷰티, 헬스케어 및 생활 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13년 연혁의 인도네시아 유통업체다. 현지 1위 홈쇼핑인 레젤을 비롯해 엠엔씨숍, 오숍 등 인도네시아 주요 홈쇼핑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고, 소고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 라자다 등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를 비롯해 한국·유럽·일본· 중국 등지로부터의 유수 브랜드를 수입해 유통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일본 상장회사인 Tri Stage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일본·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의 홈쇼핑 및 유통 관련 업체들과도 제휴를 맺고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해피콜은 메르디스와의 계약 체결을 통해 초고속 블렌더, 양면팬, 프라이팬, 냄비 등 해피콜의 전 제품을 수출하며 동남아시아의 거대 시장인 인도네시아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박세권 해피콜 대표는 "인도네시아 전국을 아우르는 메르디스의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 홈쇼핑을 중심으로 진입해 해피콜 브랜드를 안착시키고 이후 온·오프라인 채널에 순차적으로 진출하는 방향으로 인도네시아 고객들에게 해피콜을 소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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