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말레이 LCC 에어아시아X, 2018년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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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2-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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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아시아 홈페이지]


말레이시아 저가 항공사(LCC) 에어아시아의 장거리 부문 에어아시아X가 21일 발표한 2018년 연간 결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0.4% 감소한 45억 4445만 링깃(약 1233억 엔), 순이익은 3억 1270만 링깃의 손실을 기록했다. 2017년에 순이익 9889만 링깃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1년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4분기 연결 결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11억 4808만 링깃, 순이익은 9927만 링깃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에어아시아X는 4분기 유가가 배럴당 전년 동기 평균 69 달러에서 올해 89 달러까지 상승해 사업 비용이 크게 상승한 부분과 합작사에 대한 조정 비용이 2400만 링깃 지출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입장을 밝혔다.

4분기 승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49만 8618명이었으며, 승객 수송 능력을 나타내는 유효 좌석 킬로미터(ASK)는 91억 6200만㎞로 보합세였다.

공급 좌석 수는 2% 증가한 191만 1767석이었으며, 유료 좌석 이용률(Passenger Load Factor)은 78%로 전년 동기 대비 5% 포인트 하락했다. 로드 팩터의 저하는 일본과 인도네시아의 잇따른 자연 재해 외에, 네팔이 말레이시아에 근로자 파견을 중지해 카트만두 항로가 폐지된 것, 그리고 연말 휴가 시즌에 맞춰 주요 노선의 공급 좌석 수를 미리 증가시킨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해외 사업은 태국이 계속 호조세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로드 팩터가 4% 포인트 상승했으나 자카르타 - 나리타 노선 운항이 중지되어 탑승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

에어아시아X 그룹의 나다 부라나시리 최고경영자(CEO)는 "유류 가격 상승 압력에 시달렸다"고 언급하며, "올 1월의 예약 상황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항공기 5기를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며 그 중 2기는 최신 기종인 에어버스 A330 네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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