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종묘·조선왕릉 3월 1일 무료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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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9-02-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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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운동 100주년 기념 고종 황제 국장 연출 등 개최

[덕수궁]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종묘·조선왕릉이 내달 1일 무료개방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3월 1일에 궁궐과 왕릉을 무료로 개방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와 세종대왕유적관리소 포함 조선왕릉이 1일에 무료로 개방하는 것으로 3·1절에 궁궐과 왕릉을 무료로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덕수궁에서는 지난해 6월 시작한 광명문 제자리 찾기 준공 행사가 열린다. 덕수궁은 고종이 1897년 대한제국 수립을 선포한 곳으로, 1919년 1월 덕수궁 함녕전에서 승하한 고종의 국장 행렬이 남양주의 홍릉으로 가기 위해 출발했던 국장행렬의 시작점이 함녕전의 정문인 광명문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제에 의해 왜곡‧변형됐던 광명문을 80년 만에 제자리를 찾은 것을 기념할 예정이다.

덕수궁 대한문에서는 서울시와 공동주최하는 ‘100년 전, 고종 황제의 국장’ 연출을 관람할 수 있다. 이 행사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기폭제가 된 고종의 국장을 연출한 것으로, 덕수궁 대한문과 돌담길에 하얀 천을 둘러 고종 황제의 붕어를 알리던 당시 모습을 표현할 예정으로 5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고종과 명성황후가 묻힌 남양주 홍릉(사적 제207호) 앞 광장에서는 남양주시 주관으로 참여극 ’1919년 3월 홍릉, 그날의 기억’이 열려 시민 100명이 3·1운동을 극으로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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