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더 자유롭게' ‘삼성 스페이스 모니터' 출시... 사전구매 시 하만 헤드셋 증정

클램프형 스탠드, 높낮이·각도 조절로 공간 활용 극대화

내달 4일 32형(UHD), 27형(WQHD) 모델 출시

삼성전자 모델들이 스페이스 모니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삼성 스페이스 모니터'를 한국 시장에 내달 4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집게처럼 생긴 클램프(Clamp) 형태의 스탠드를 적용해 사용자가 모니터를 책상에 고정시킨 후 필요에 따라 벽에 밀착시키거나 앞으로 당겨쓰는 등 자유로운 배치를 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또한 화면의 높낮이와 각도 조절도 자유로워 사용자의 눈높이와 위치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3면 베젤리스 스크린, 전원 케이블과 HDMI Y-케이블을 숨길 수 있는 스탠드 후면 디자인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9’에 처음으로 공개돼 주목받은 바 있다. WQHD(2560x1440) 해상도의 27형과 UHD(3840x2160) 해상도 32형 등 2종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각각 48만원과 5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CES 2019 혁신상을 받은 32형 UHD 커브드 모니터 'UR59C'도 선보인다. 4K 해상도에 10억 개의 색조와 2500:1 명암비를 지원해 고품질 콘텐츠 감상, 그래픽 디자인, 사진· 영상 편집 등에도 적합한 제품이다.

화질 업스케일링 기술로 저화질 콘텐츠를 UHD급 화질로 변환시켜 주며, 1500R 곡률이 적용된 커브드 대화면을 제공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3면 베젤리스 스크린을 받쳐주는 'V-슬림' 메탈 스탠드, 얇은 곡선형 모서리, 패브릭 질감의 후면 디자인 등으로 다른 모니터와 차별성을 가진다. 출고가는 32형, 57만원이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스페이스 모니터는 한정된 작업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혁신 제품”이라며 “모니터 시장의 수요를 새롭게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 스페이스 모니터는 한해 내달 2일까지 사전판매를 진행하며, 해당 기간 구매자를 대상으로 하만의 JBL 블루투스 헤드셋(JBLT500BTBLK)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