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올해 정부 제재 완화 기대" [BN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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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2-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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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BNK투자증권은 25일 진에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5% 내린 2만5000원을 제시했다. 그간 정부의 규제 지속으로 신규노선 취항이 금지되는 등 영업 환경이 좋지 못했지만, 올해부터는 영업환경이 좋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진에어는 4분기 매출액 228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줄었다. 영업 손실은 234억원을 기록했다. 항공연료비가 전년보다 40% 이상 증가했고 일시적인 인건비와 공항 관련비가 증가해 수익성이 줄어들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조718억원, 영업이익 749억원으로 전년 대비 제각각 6%, 21.7%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익상 연구원은 "동남아 노선 예약율 개선, 일본노선 수요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며 "하반기 이후 국토부 제재 완화 가능성을 고려할 경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다른 국내 저가 항공(LCC)업체와 달리 대형 B777 기종을 통해 여객 운송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4대의 B777을 일본 주요 도시(오사카, 오키나와, 후쿠오카 등), 다낭, 코타키나발루, 괌 등 근거리 국가 및 도시에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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