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휴스턴 해안서 보잉767 화물기 추락...승무원 3명 전원 사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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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회 기자
입력 2019-02-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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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륙 몇 분 앞두고 교신 끊겨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해안에서 추락한 보잉767 화물기 잔해 [사진=AP·연합뉴스]


미국 마이애미에서 휴스턴으로 가던 보잉767 화물기가 23일(현지시간) 추락해 승무원 3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타임 등 외신들에 따르면 사고기는 아마존 프라임 에어가 운영하는 아틀라스에어 소속 보잉767 화물기로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텍시스주 휴스턴으로 가던 중인 오후 12시45분쯤 휴스턴 인근 해안에서 추락했다.

사고기에는 승무원 3명이 타고 있었다. 현지 보안관인 브라이언 호손은 이날 회견에서 사고기가 발견됐지만 온전한 부분이 없어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또 추락지점이 진창이라 유해를 수습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사고기가 휴스턴 조지부시국제공항 남동쪽 48㎞ 떨어진 트리니티만 부근에서 레이더에서 사라지고 교신이 끊겼다고 밝혔다. 공항 착륙까지 불과 몇 분밖에 남지 않았을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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