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윤성빈, 스켈레톤 월드컵 4차 대회서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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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2-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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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스켈레톤 대표 윤성빈. [연합뉴스 제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스켈레톤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스켈레톤 월드컵 4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1초 48을 기록해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1분 51초 35)에 이어 2위에 올랐다.

1차 레이스에서 56초 08로 중간순위 3위에 오른 윤성빈은 2차 레이스에서 55초 40으로 기록을 줄이며 순위를 한 단계 끌어 올렸다.

은메달로 랭킹포인트 210점을 보탠 윤성빈은 총점 1455점을 기록하며 트레티아코프(1494점)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이번 4차 대회는 지난달 독일 쾨니히스제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악천후로 연기된 후 이날 치러졌다.

윤성빈은 앞서 진행된 시즌 1·2차 대회에서는 동메달, 3차·5차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달 25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6차 대회에서는 시즌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7차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하며 전 대회에서 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윤성빈은 오는 25일 캘거리에서 시즌 마지막 월드컵인 8차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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