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신약개발 및 바이오산업 전진 기지로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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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2-23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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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BOIC) 건립 기공식

  •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사업추진단, 출범식도 함께 열려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조감도.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방사광가속기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의 신약개발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선정, 인프라 및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선도 사업으로 포항시와 경북도, 포스텍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BOIC) 건립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오는 26일, 국내외 신약개발 기업체, 연구기관이 입주하는 신약개발 전용 연구센터인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기공식을 개최해 BOIC 건립사업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BOIC는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옆 부지에 연면적 7926㎡(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바이오분야 기업입주시설, 연구시설, Pilot Plant 등으로 구성되며, 올해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포스텍에서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국내 굴지의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한 제넥신과 함께 지역에서 선도적으로 투자, 구축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전진기지로 신약사업을 본격화한다.

또한 제약사, 국내외 연구소 유치 및 바이오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등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구축된다. 가속기를 활용해 신약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제약분야 신산업을 창출해 기업 유치 및 일자리창출, 미래 지향적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편, 이날 기공식 행사에 앞서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핵심사업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사업추진단 출범식이 개최된다. 이 출범식에서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사업추진단 현판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앞으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사업추진단은 연구소 설립·운영사업을 맡아 지역의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산업 육성을 지원하게 된다.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첫 사업으로 추진되며,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연면적 6012㎡(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올해 연말 착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최무형 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장은 “BOIC, 세포막단백질연구소가 건립되면 신약개발 및 바이오산업 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제약분야 등 신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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