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민간의료, 국가 커뮤니티케어 발맞춰 일자리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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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9-02-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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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돌봄경제 활성화·의료환경 개선 통해 일자리 확대 노력…공공부문 일자리 증가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보건의료 공급체계 혁신과 일자리 창출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발표자 발표를 듣고 있다. [이정수 기자, leejs@ajunews.com]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시 서원구)이 문재인 정부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통합돌봄)’에 발맞춰 보건의료 공급체계 개선으로 사회적 요구 부응과 일자리 창출 등 일석이조를 얻어야 한다고 주문하고 나섰다.

오 의원은 22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보건의료 공급체계 혁신과 일자리창출방안 모색’ 토론회에 참석해 보건의료 일자리 창출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함께 진행돼야 함을 제시했다.

오 의원은 “사회적 변화에 빠르게 대처해 댜앙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실업문제를 극복하고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정책”이라며 “정부와 여당에서는 최근 건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중에서도 보건의료 일자리는 전문성이 높은 양질의 일자리로, 의료서비스 품질과 환자 안전에 직결되는 것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정부는 보건의료 부문에서 커뮤니티 케어 등 돌봄경제 활성화를 통해 전문인력 일자리를 확대하고 의료환경 개선을 통해 간호사 등 일자리를 늘려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통계청 발표를 인용해 국내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이 9%로 정부 정책에 힘입어 점차 증가하고 있음도 덧붙였다.

오 의원은 “이제는 민간 보건의료 부문에서도 사회적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댜앙하고 폭넓은 일자리 창출이 활발히 일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관련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와 토론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며 “오늘 논의와 관련해 국회에서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커뮤니티케어, IT(정보통신)접목 디지털헬스케어 등 보건의료체계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김태현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4차산업혁명 등 시대 변화로 질병의 예방·관리, 돌봄 등 더 넓은 영역에서 의료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음을 설명했다.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1차 의료기관과 지역사회 헬스케어기관에서 소비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질과 양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정책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기효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커뮤니티케어에 필요한 보건의료 공급체계를 구축하기에는 의사와 간호사 인력이 부족하다면서 보건의료 인력 확보는 국민 보건 요구를 충족시키고 과도한 의료전문직 업무를 분담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오 의원은 국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방안 중 하나로 보건의료산업과 바이오산업을 꾸준히 제시해오고 있다.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입법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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