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해외 매출 부진에 작년 영업익 1.2조… 올해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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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9-02-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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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4조4756억원으로 전년대비 4.1% 감소, 순이익 9062억

  • 올해 중동향 수출 물량 회복 전망… 2019년 매출 4조8890억 전망

 

KT&G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2632억원으로 전넌대비 11.4%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은 4조 4756억원으로 전년대비 4.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9062억원으로 22.2%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2720억원으로 전년대비 22.1% 증가했다.매출액은 1조1058억원으로 전년대비 5.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342억원으로 61.3% 급감했다.

KT&G 측은 해외 담배 매출이 감소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해외 법인 매출은 긍정적이었으나 1~3분기 매출은 감소했다. 4분기 해외 법인 담배 매출 수량은 전년대비 14.3% 증가했고 매출액도 27.2% 늘었다.

KT&G 관계자는 "특히 1~3분기 중동 수출이 지역적 특성과 담뱃세 인상 등으로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현지 안전 재고가 대체로 소진됐기 때문에 지난 4분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부진했던 중동향 수출 물량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연간으로는 중동향 수출 물량이 전년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고 부동산 매출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투자업계는 2019년 매출액이 4조 8890억원, 영업이익이 1조 39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KT&G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4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3.7%, 배당금 총액은 약 505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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