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 고시원·요양원 대사 휴대용 산소캔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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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2-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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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왕소방서 제공]

경기 의왕소방서(서장 이경우)가 화재 발생 시 인명대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고시원·요양원 등을 대상으로 휴대용 산소캔을 보급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휴대용 산소캔 배부는 고시원과 요양원 등 안전약자시설에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고자 겨울철 특수시책 일환으로, 자체 위험등급 분류, 스프링클러 설치여부, 내부구조 등을 검토, 취약시설 6개소를 선정해 170개를 보급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다중이용업소 화재 3641건 중 299건이 고시원에서 발생했다.

고시원은 대부분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공동생활을 하고, 배연설비가 없어 화재 발생 시 농연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을 살리는 휴대용 산소캔’은 산소캔, 산소마스크, 머리고정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5~10분간 사용이 가능하여 인명대피 골든타임을 확보 할 수 있게 해준다

이경우 서장은 “재난 사각지대에 놓인 고시원, 요양원 등에 우선적으로 보급, 시민이 행복한 안전한 의왕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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