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복동' 이범수 "첫 제작, 영화인으로서 발전하는 계기…배우일 때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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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2-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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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자전차왕 엄복동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이범수가 '자전차왕 엄복동'으로 첫 영화 제작에 나선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서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제작 배급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유성 감독과 배우 정지훈, 이범수, 강소라, 이시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쟁쟁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이범수가 대표로 있는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제작과 배급에 전면으로 나서며 120억원 가량의 제작비를 100% 조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범수는 "배우로 작품을 임할 때와는 또 다르다. 배우로서 작품에 임할 땐 주어진 역할로만 생활을 하게 되는데 감히 제작이라는 타이틀롤을 맡아 작품에 임하다 보니 전체적인 것들을 보고 배우고 느끼게 되더라. 영화라는 게 배우로서 임할 때도 그렇지만 성장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거 같다. 배우, 스태프, 한 분 한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그는 제작자의 '눈'으로 본 주연 배우들의 연기와 연기 외적인 부분들도 언급했다.

이범수는 "배우일때도 감사했지만 이번 작품으로 배우들에게 더 감사하게 됐다. 영화인으로서 배우고 발전하는 계기였다. 배우로서 '이런 분들과 함께 작품하면 어떨까' 기대했던 배우들과 만났다"며 주연배우들을 추켜세워다.

이어 "(정)지훈이는 화려하고 셀럽의 이미지가 있지만 한편으로는 소탈하고 순박한 이미지를 보았다. 나름 개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감독과 상의 끝에 러브콜을 보냈는데 흔쾌히 임해줘서 고마웠다. 강소라 역시 보이시한 매력 이면에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았다. 이시언도 각각 다른 이면들을 발견했다. 후배들에게 배울점이 많은 작품이었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범수가 첫 제작사로 변신, 정지훈이 주연을 맡은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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