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 앞바다 해양환경정보 공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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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2-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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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관측망 연계 실시간 해양정보 서비스 강화

한수원 해양환경관리시스템 운영현황 [사진 =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앞바다의 해양환경정보 공유를 확대한다.

한수원은 신한울원전 주변해역에서 해양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있는 '해양환경 관측부이'의 취득 정보를 국립해양조사원의 국가해양관측망과 공유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양환경 관측부이는 원전 연안으로부터 약 1∼2㎞ 떨어진 해상에서 수온·염분 및 기온·풍향·풍속 등 10개 항목의 해양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설비다.

한수원은 수산업 및 해양과학 발전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을 비롯한 다양한 산·학·연 기관에 ‘수요자 맞춤형’ 관측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수원은 부산 기장부터 경북 울진까지 원전 주변해역에 총 9기의 해양환경 관측부이를 운영해왔으며, 지난 2012년 신고리 및 신월성원전 해역의 해양부이 6기의 관측 자료를 국립해양조사원 국가관측망에 먼저 공유한 바 있다.

이번에 한수원이 해양정보를 확대, 공유함에 따라 수산양식 재해저감 및 해양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관련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기 한수원 위기관리실장은 “한수원이 종합에너지기업으로서 해양정보 공유 확대를 통해 해양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며, 더 나아가 원전주변 환경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더 큰 신뢰를 받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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