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주가 많이 올랐다…투자의견 중립으로 낮춰"[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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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2-1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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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KB증권은 19일 기아차의 주가가 많이 올랐다며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상승해 목표주가에 접근한 만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차는 작년 4분기 잠정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전년 대비 3.6%와 26.3% 증가한 13조5000억원과 382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규모는 KB증권의 전망치를 3.7% 웃돌았지만, 시장 컨센서스에는 2.9% 밑돈 수준이다.

KB증권은 기아차의 올해 영업이익이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29.1% 증가하겠지만, 시장 컨세서스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신차종인 텔루라이드와 소울 신차가 미국에서 판매 대수를 끌어올리지만 인센티브는 줄어들 전망"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인디아공장이 2분기부터 조기 가동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적에는 큰 영향을 미지치 않을 것"이라면서 "그룹 지배구조 개편과정에서 보유 중인 현대모비스 지분의 처분방식에 따라 주가는 변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8일 0.84%(300원) 하락한 3만5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3개월 동안 20.68%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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