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회복의 시작"[삼성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호원 기자
입력 2019-02-19 00: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삼성증권은 18일 삼성전자에 대해 "회복의 시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클라우드 업체들의 주문 감소가 예상보다 일찍 재개되고 있으며 재고의 하락보다는 가격인하에 따른 주문재개로 판단된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2월 삼성전자 주가는 전월말 대비 보합 수준으로 지난달 25%의 상승세와 비교하면 다소 주춤한 상태다"며 "상승 이후 차익매물 출현과 추가적인 상승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이달 내 특이점이라면 지난해 12월 급락했던 클라우드 업체들로부터의 메모리 반도체 주문이 일부 다시 재개되었다는 점"이라며 "이 같은 주문 개선은 갑작스런 주문의 급락의 양상과 같이 기대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서버고객의 디램 주문 재개에도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있다. 시장은 높아진 재고와 여전한 공급과잉, 이로 인한 지속적인 가격약세에 대한 우려를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황 연구원은 "올해 수요가 10% 후반 성장이라면 공급사들의 생산 성장도 10% 중반을 넘기 때문에 재고감소가 이루어지려면 수요가 기대이상으로 들어와 주어야한다"며 "지난해 12월 주문의 급락으로 전체적인 수요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것과 같이 2분기 주문의 재개가 다시 수요성장의 기대감을 높여줄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