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부터 유일용까지 KBS 떠나는 PD들..."안정감보다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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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2-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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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PD들의 이적이 늘고 있다. 지상파가 주는 안정감보다 자유로운 제작 환경을 선택하는 PD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KBS 2TV 간판 예능인 '해피선데이-1박2일'을 이끌어 온 유일용 PD가 MBN으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 PD는 MBN 자회사인 스페이스 래빗으로 이적해 다음 달부터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같은 날 KBS 예능국장 출신으로 지난 30여년간 '전국노래자랑', '슈퍼선데이' , 'TV는 사랑을 싣고', '체험 삶의 현장' 등을 연출해온 박태호 PD도 MBN으로 갔다. MBN에서 제작본부장을 맡아 프로그램 제작을 총괄할 예정이다.

TV조선도 지상파 스타 PD들을 대거 영입 중이다. '동상이몽' 시리즈를 연출한 SBS 서혜진 PD를 국장으로 영입해 '아내의 맛', '연애의 맛' 등을 연달아 히트했다. KBS 출신의 정희섭 PD, MBC 출신의 이병혁, 문경태 PD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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