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컴백 직원들 “우리가 월드베스트 CJ의 센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서우 기자
입력 2019-02-19 00: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년반 리뉴얼 공사 마친 ‘CJ 더 센터’ 운영 개시

  • 임직원 편의·건강 고려한 변화로 “최고의 업무환경”

서울 중구 소월로에 위치한 CJ 더 센터(THE CENTER) 전경. [사진=CJ그룹 제공]


CJ그룹 지주사인 CJ주식회사가 최근 1년 6개월간의 재개장 공사를 마친 서울 중구 소월로 ‘CJ 더 센터’(옛 CJ빌딩)에서 18일 업무를 시작했다.

CJ빌딩은 CJ가 지금의 CJ그룹 기틀을 다진 곳이다. CJ는 1995년 이 빌딩에 입주한 후 이듬해 제일제당그룹을 출범했다. 1997년 CJ CGV, 1998년 CJ GLS, 2000년 CJ엔터테인먼트 등을 잇달아 설립해 4대 사업군을 완성했으며, 2007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23년 만에 모습을 바꾼 CJ 더 센터는 지하 2층에 지상 19층 규모로 CJ그룹 슬로건인 ‘온리원(ONLYONE)’ 요소를 담았다.

로비에는 이병철 선대회장의 좌상 부조 및 ‘축적 ∞’란 제목의 인테리어(아트월, Art Walls)가 눈길을 끈다.

해당 아트월은 CJ의 여러 브랜드에서 사용한 포장재 등 폐종이의 단면으로, 수만 겹의 종이가 품고 있는 역사와 이야기를 표현했다.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축적한 ‘CJ 더 센터’에서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임직원 업무 편의성 제고에도 중점을 뒀다. 기존 직원식당의 기능을 확장해 업무구상과 회의,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휴식공간 ‘더 라운지’로 탈바꿈했다. 더 라운지는 6층과 7층 일부 공간을 터 개방감을 크게 높였다. 공기정화식물을 키우는 녹색공간을 곳곳에 조성하고 주방공간은 분리했다.

더 라운지에서는 tvN ‘수미네 반찬’ 묵은지 부대찌개, ‘윤식당’ 불고기라이스 등 CJ 콘텐츠를 활용한 메뉴와 CJ제일제당 가정간편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저감필터 적용과 함께 사옥 내 무선 사무환경도 구축했다. 개인 맞춤형 운동이력 관리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 피트니스센터를 운영하고, 높이 조절이 가능한 모션 데스크와 척추보호의자를 배치하는 등 임직원 건강을 고려한 변화들도 눈에 띤다.

CJ그룹 관계자는 “CJ 더 센터는 그룹이 지향하는 하고잡이 인재들이 자긍심을 갖고 즐겁게 일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업무 환경 조성에 주안점을 뒀다”며 “새로운 CJ 더 센터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 CJ의 헤드쿼터스(Headquarters·HQ)로서, 앞으로 2030년까지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는 월드베스트 CJ 비전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