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동영상...애플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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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2-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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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처럼 월정액에 무제한 영상 시청...방송사 등과 협업

애플이 올해 상반기에 자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할 전망이다.[사진=AP/연합]


애플이 올해 상반기에 자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할 전망이다.

미국 CNBC 방송 등은 13일(현지시간) 애플이 오는 4~5월경 자체 동영상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와 같이 월 일정액을 내면 영상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는 식이다.

미국 CBS 방송과 비아콤, 라이언스게이트 등이 파트너사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와 훌루는 애플과 함께하지 않으며, 미국 프리미엄 영화 채널 HBO 또한 참여가 불투명하다.

CNBC에 따르면 미디어 회사들이 애플과의 협업에 참여하는데 있어 수입 배분 비율, 고객 정보 공유 등을 우려하고 있다.

애플은 매년 아이폰 판매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서비스 매출 향상으로 만회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이번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 진출도 이와 무관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분기(미국 회계연도 기준 2019년 1분기) 아이폰 매출은 5198억 달러(약 582조5900억원)로 2017년 대비 15% 감소했다. 반면 앱스토어, 음원 스트리밍, 모바일 결제 등의 서비스 매출은 109억 달러(약 12조9000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실적발표회에서 "자체 제작 콘텐츠 세계에 참여할 것"이라며 "우리는 오프라 윈프리와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대단한 인물들을 고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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