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업계 최초 ‘맞춤형 유전체 분석 칩’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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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2-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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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라젠 PMRA 칩’ 한국 등 아시아인 전체 적용 가능…82만개 유전변이 분석

테라젠 PMRA 칩 [사진=테라젠이텍스 제공]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테라젠 맞춤형 유전체 분석 칩(테라젠 PMRA 칩)’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연구 및 빅데이터 기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독자 기술로 기업 고유의 유전체 분석 칩을 개발해 상용화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테라젠이텍스는 미국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이 개발한 ‘아시안 맞춤형 유전체 분석 칩’을 기반으로, 그간 확보한 유전체 분석 노하우를 집약해 최근 테라젠 PMRA(Precision Medicine Research Array) 칩을 완성했다.

테라젠 PMRA 칩은 82만여 개의 대규모 유전 변이를 기존과 동일한 기간 내에 동일 정확도로 분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테라젠 PMRA 칩을 활용한 분석은 2주 정도 소요되며, 99.8%의 재검 일치율과 포함범위(Coverage) 95% 이상의 유전체 대표성을 지니고 있다.

홍경원 테라젠이텍스 유전체서비스개발팀장은 “이 칩은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 전체를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유전 지표들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각종 연구와 개인 진단에 최적화 됐다”고 말했다.

테라젠이텍스는 이번에 개발한 테라젠 PMRA 칩이 신규 유전 지표 발굴과 신약개발‧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유전 변이 검사, 개인 질병 취약성 분석 등에 폭 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진과 연구자 편의를 위해 현재 이 칩을 활용한 유전체 분석 연구 설계, 분석 기법 교육, 결과 해석 등 제반 기술을 함께 지원한다.

유전체 연구 외에도 테라젠이텍스가 실시 중인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 ‘헬로진’, ‘진스타일’ 등에도 이번 테라젠 PMRA 칩이 선택적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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