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김해신공항 문제, 빠른 시일 내 결정" 첫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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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9-02-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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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 광역단체장 뜻 모아지면 결정 수월"

  • "논의하느라 사업 표류 또는 늦어지면 안돼"

13일 부산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대개조비전선포식"에서 인삿말을 건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3일 부산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김해신공항 건설에 대해 "5개 광역단체장의 뜻이 모아지면 결정이 훨씬 수월할 것"이라고 첫 언급했다.

설 연휴를 마치고, 첫 경제투어 방문지로 부산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지역 경제인 모임 오찬에서 신공항에 관련한 질문에 답변했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이날 오후 변성완 부산행정부시장은 신공항과 관련한 질의에 대해 문 대통령이 답변한 내용을 긴급 브리핑했다.

시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신공항 문제에 대해서 "부산, 김해시민들이 문제 제기하는 내용은 알고 있다"고 답변을 한 뒤, "이 문제는 부산, 김해만의 문제가 아니라, 애초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등 영남권 5개 광역자치단체와 연관이 되어 시작된 문제이므로, 그 입장이 정리되기 전에 섣불리 어느 쪽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절차상으로 이달 말까지 부울경 차원의 자체 검증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검증 결과를 놓고 5개 광역자치단체의 뜻이 하나로 모아진다면 결정이 수월해질 것이고, 만약에 생각들이 다르다면 부득이 총리실 산하로 승격해서 검증 논의를 결정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중요한 것은 그런 것을 논의하느라 다시 또 사업이 표류하거나 지나치게 사업이 늦어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결정되도록 하겠다"고 신공항 문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고 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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