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오리엔테이션, 성추행 조심하세요...교육부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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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2-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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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14일부터 10개 대학 대상

  •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운영지침 안내

[사진=연합뉴스]

올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때는 음주 강요나 성희롱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요망된다. 

교육부는 2019년 새 학기를 맞아 오는 14일부터 10개 대학에서 OT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대학 신입생 환영회, OT, 학생회 행사에서 △강제 참석 및 음주 강요 △선후배간 폭력행위 △성희롱 및 성추행 △ 강제 금품모금 등의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는 지적에 대처하는 방안이다.

이에 교육부는 OT를 진행하는 대학 중 교외행사의 경우 숙박시설, 교통수단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참여 학생 수, 행사 일정 등을 고려해 선정된 서강대, 부경대, 경희대 등 10개교에는 교육부·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된 점검단이 사전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설안전과 학교의 점검실태를 확인한다.

또한 교육부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운영 지침을 대학에 배포해 관리·감독 협조를 요청했다. 운영지침에는 사전 교육 실시 강화를 통해 음주 강요, 가혹행위 등 인권침해 행위 및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조치가 담겼다.

특히 여성가족부에서 제작한 폭력예방교육 자료를 활용해 OT 프로그램으로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폭력 예방 교육도 실시하도록 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각 대학에서는 건전하고 안전한 행사를 위해 노력해주시길 요청 드린다”며 “교육부 역시 대학생들의 건전한 대학생활 및 안전한 집단 연수를 위해 적극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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