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식품 수입 30조원 돌파…쇠고기·돼지고기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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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9-01-3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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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대비 9.7% 늘어나…수입식품 부적합 비율 0.2%

[이정수 기자, leejs@ajunews.com]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해외식품이 166개국으로부터 약 274억달러(30조2000억원), 1855만톤 수입됐다고 31일 밝혔다.

수입 금액은 2017년 대비 9.7%, 중량은 1.4% 증가했다.

농‧임산물 및 가공식품 증가세는 주춤했던 반면, 축산물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수입증가세는 높았다.

국가별 수입 금액을 보면 미국이 64억3239만달러, 중국이 47억7342만달러 등으로 많았다. 이들을 포함해 호주, 베트남, 러시아 등 총 5개국가 수입 금액이 전체 58.1%를 차지했다.

미국에서는 밀, 옥수수, 대두, 호주에서는 정제가공용원료, 밀, 쇠고기, 중국에서는 배추김치, 정제소금, 고추 등이 주로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품목별 수입 금액을 보면 쇠고기, 돼지고기, 정체가공용원료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수입식품 부적합 비율은 0.2%(1483건)로, 2017년 0.19%와 비슷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82건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미국, 베트남, 태국, 이탈리아 순이었다.

식약처는 올해 △부적합 실적이 있는 해외 제조업소에 대한 현지실사 확대 △위해우려 식품의 수입신고 보류 △위해정보 등에 따른 안전성을 입증토록 하는 검사명령제 확대 등을 통해 위해도 중심의 수입식품 관리로 전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수입 과정 정보를 연계하는 지능형 수입식품통합시스템을 구축해 믿음직한 수입식품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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