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 605장…한국 ‘위폐’ 청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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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1-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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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은 5만원권 위조지폐, 하단은 진짜 지폐.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이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하였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하여 한국은행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605장으로 전년(1657장) 대비 1052장(-63.5%)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1998년(365장)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한은은 “작년 위조지폐 발견 장수가 감소한 것은 다량의 위폐를 제조․사용하였던 위폐범이 검거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위조지폐를 권종별로 보면 만원권이 271장으로 가장 많으며 5000원권이 268장으로 뒤를 이었으며 5만원권(49장), 1000원권(17장)순으로 발견됐다.

만원권은 특정 기번호(JC7984541D와 DL3500532A) 위폐범 검거 이후 발견 장수가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큰 폭 줄었다. 5000원권 역시 구권 특정 기번호(‘77246’ 포함) 발견 장수가 지속적으로 줄면서 감소했다. 5만원권은 전년 대비 32장 감소하고 1000원권은 전년 대비 3장이 증가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유통 은행권 백만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12장으로 전년(0.3장)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이는 주요국 중에서 일본(2017년 0.06장)과 함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발견자별로는 한국은행 369장, 금융기관 222장으로 전체 발견 장수의 97.7%를 차지했다.

작년 중 금융기관이 발견해 신고한 위조지폐(222장)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179장으로 80.6%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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