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설 연휴 통신품질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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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01-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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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트워크 전문인력 투입·트래픽 증가 대비 서버 확충

  • 고속도로·KTX·공항·대형마트 등 인파 밀집 지역 기지국 증설

 통신 3사가 설날을 앞두고 통화품질을 최적화하기 위해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SK텔레콤 직원들이 통신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통신 3사가 설날을 앞두고 통화품질을 최적화하기 위해 비상 대응 체계제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오는 2월 1일부터 6일까지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통화 품질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기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약 2400명의 네트워크 전문인력을 투입한다.

SK텔레콤은 설 연휴기간인 2월 4일 귀성·귀경객들의 미디어 시청 시간이 늘어나 LTE 데이터 사용량이 시간당 최대 422.8TB(테라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평일 동시간 대비 20.4%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귀성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월 1일에는 고객당 LTE 음성과 데이터 신호도가 전국적으로 7.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고객들이 몰리는 고속도로·국도·공원묘지·대형마트·공항 등 트래픽 밀집 지역 인근의 기지국 용량을 추가로 증설하고 사전 점검을 마쳤다.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T맵과 옥수수 등의 서비스들도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서버 용량 확대 및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설 연휴 관련 스미싱 유입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악성 URL 접속 차단 등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고객 보호에 나설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설 연휴를 맞아 급증하는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수용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이 기간 동안 LG유플러스는 설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체계에 들어가고, 고객에게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나선다. 비상 상황에도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마곡사옥에 24시간 가동되는 종합상황실을 개소해 집중 모니터링 체계에 들어간다.

LG유플러스는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KTX 전 구간에 대해 사전 품질측정을 하고 이를 기반으로 품질 안정화 작업을 완료했다. 또 KTX 역사, 터미널, 공항 등 인파가 밀집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기지국 증설 및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더불어 명절 특성상 특정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로 인한 장애 발생에 대비해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증원,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춘다.

매년 반복되는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에서도 적극적으로 고객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KT도 전국 고속도로와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주요 번화가, 쇼핑센터 등 전국 700여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연휴 기간 동안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비롯한 전국 주요 현장에 일평균 약 600명의 인력을 투입해 LTE·3G 기지국 1만여식에 대해 24시간 감시·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올레TV와 올레TV모바일 실시간 방송 및 VOD 시청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트래픽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데이터 처리량 확대 및 부하분산 작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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