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황교안, 대선주자 선호도 첫 1위...이낙연과 양강구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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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1-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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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국회 본청 자유한국당 회의실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황교안 전 총리의 정치 복귀는 지난 2017년 5월 대통령 권한대행직에서 물러난 이후 1년 8개월만이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29일 자유한국당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앞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처음 1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 전 총리는 지난달 12월 조사 대비 3.6%포인트 오른 17.1%로 이낙연 국무총리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지난해 8월 이 조사가 시작된 이래 황 전 총리가 1위에 오른 것도, 이 총리가 1위 자리를 내준 것도 모두 처음이다.

이 총리는 1.4%포인트 상승한 15.3%로 2위를 기록해, 이들은 1.8%포인트의 격차로 박빙의 선두권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어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1.2%포인트 내린 7.8%, 박원순 서울시장이 0.8%포인트 내린 7.2%를 기록했다.

또 김경수 경남지사(6.7%), 심상정 정의당 의원(6.3%),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6.0%),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5.9%), 오세훈 전 서울시장(5.3%),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4.3%),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3.3%),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2.3%)가 뒤를 이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없음'은 8.1%, '모름·무응답'은 4.4%였다.

황교안 전 총리는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14.9%포인트, 대전·세종·충청 8.6%포인트,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층에서 8.9%포인트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한국당 지지층에서 34.1%에서 49.1%로 15.0%포인트 상승했고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23.5%에서 36.7%로 13.2%포인트 올랐다.

이낙연 총리는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3.6%포인트, 30대에서 3.6%포인트, 민주평화당 지지층은 7.5%포인트, 진보층에선 4.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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