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인천산학융합지구 착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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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1-2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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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 교육, 일자리 삼박자를 이뤄… 인하대와 지역 사회 공동 성장 목표


인하대가 지역사회와 손을 맞잡고 항공우주 산업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삽을 떴다.

인하대(총장‧조명우)는 28일 인천 송도 인하대 송도산학협력관에서 인천 항공 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명우 총장을 비롯해 박남춘 인천시장, 서병조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원장,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장, 유승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워 뿌리산업기술연구소장, 주영범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인하대 학생과 교수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28일 인천 송도 인하대 송도산학협력관에서 열린 인천 항공 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착공식에 참석한 이들이 착공축하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인하대]


이 자리에서 조 총장은 “산학융합지구는 대학과 기업이 융합해 만들어내는 지금까지 없었던 산학협력 모델이다”며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지금, 인천은 교통‧물류 중심 도시로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최적화된 곳이다”고 말했다. 조 총장은 이어 “산학융합지구와 인하대가 추진하고 있는 송도캠퍼스가 연결되면 이곳은 교통‧물류 중심지, 인천 지역 제조업을 발전시키는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남춘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은 곧 기술의 융합, 사람과 사람의 융합, 학교와 기업의 융합을 의미하는 것이다”며 “산학융합지구는 대학과 산업이 만나 공부하고 연구하는 문화를 만들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인천을 대표하는 인하대와 인천시 등 6개 기관이 항공우주 기술 활성화를 통해 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기 위한 공동 사업이다. 항공기술과 연계한 자율주행자동차와 항공우주 무인이동체, 드론과 같은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 기반을 조성한다.

여기에 연구와 교육을 바탕으로 기술과 인재가 지역에 정착해 기업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를 만들어 좋은 일자리 창출과 산업단지 구조고도화를 꾀한다. 최근 몇 년 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뿌리 산업과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하대는 인천산학융합지구에 항공우주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설립, 운영을 맡는다. 항공우주캠퍼스는 1만357㎡ 규모로 조성된다. 항공우주공학과, 기계공학과, 메카트로닉스학과, 재료공정공학전공 등 2개학부,3개대학원 학생510명이 이전한다.내년학기부터 이곳에서 수업을 시작한다 

이곳에서는 기업문제 해결을 위해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실험실((Lab)과 항공우주캠퍼스 학생들의 창업활동을 돕는 비즈니스 실험실((Lab)을 운영한다. 

기업연구관을 개관해 참여기업과의 공동과제 수행, R&D 인턴십 등 활동을 맡는다. 이를 통해 우수한 인재 확보와 취업난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와 글로벌 연구센터 70여 곳을 유치할 예정이다.  Metal 3D Printer와 같은 장비를 갖춘 최첨단장비센터와 비즈니스솔루션센터를 열어 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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