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성추행' 김영세 디자이너, 운전기사 면접서 "나체 보여달라, 침대 위로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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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9-01-2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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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성을 성추행 한 혐의로 경찰 조사 받아… "악수하고 허벅지에… 나체 언급"

[출처= 채널A 방송화면 캡처 ]



패션 디자이너 김영세가 동성을 성추행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지난해 9월 김영세 디자이너의 운전기사 면접에 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했다.

A씨는 "악수 한번 합시다로 시작해 자기 손을 제 허벅지에…"라고 진술했다. 또한 김 디자이너는 A씨에게 "나체를 한번 보여달라. 당신에게 셔츠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만이 아니다. 전직 운전기사 B씨도 김 디자이너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김 디자이너가) 침대 위에 올라오라고 얘기를 했다"며 "마사지 해달라든지 등에 로션 좀 발라달라든지"라고 밝혔다.

김 디자이너는 "신체 접촉이 없었고 동성애자임을 알고 돈을 뜯어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라고 성추행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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